클릭업, 인력 22% 감원…AI 에이전트 3000개로 ‘15억원 연봉 체계’ 도입
||2026.05.26
||2026.05.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클릭업이 전체 인력의 22%를 감원하고 이를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인공지능(AI) 중심 조직 전환으로 규정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릭업은 최근 사내에 약 3000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직원들이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대신 에이전트를 지휘하고 결과물을 검수하는 방식으로 업무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젭 에번스(Zeb Evans) 클릭업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목요일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변화로 발생한 절감 효과의 상당 부분을 남은 직원들에게 환원하겠다며 100만달러(약 15억원) 연봉 구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활용해 큰 성과를 내는 직원에 대해서는 기존 급여 체계 외 추가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년 기업가치 40억달러(약 6조원)를 인정받은 클릭업은 이러한 체계를 통해 회사를 100배 규모 조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직원들은 앞으로 직접 업무를 수행하기보다 AI 에이전트에 작업을 맡기고 결과를 검수하는 역할을 중심으로 수행하게 된다.
가트너의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자율 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약 80%가 인력 감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력 감축이 반드시 의미 있는 재무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는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클릭업은 이러한 일반적 사례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젭 에번스는 이메일을 통해 클릭업이 AI 에이전트 기반 생산성 향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효율을 내부 지표에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용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큰 비용 중심이 아니라 창출된 가치와 절감된 시간을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기업들은 직원의 AI 활용 수준을 토큰 소비량으로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오히려 AI 비용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젭 에번스는 AI를 활용해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인력은 계속 고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AI가 더 많은 업무를 담당할수록 자동화 역량이 부족한 직무는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시사했다.
이와 맞물려 AI 자동화를 극단적으로 적용한 사례도 등장했다. 설립 1년 된 스타트업 폴시아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벤 브로카(Ben Broca) 1명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2억5000만달러(약 3800억원) 기업가치로 3000만달러(약 452억2800만원)를 투자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Today we reduced headcount by 22%. The business is the strongest it's ever been. So I think it's important to be direct about what I'm seeing and why.
— Zeb Evans (@DJ_CURFEW) May 21, 2026
First, I made this decision and I own it. I did it because the way to operate at the highest level of productivity is cha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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