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방문 줄었지만 AI 트래픽은 폭증"…챗GPT 전 세계 6위
||2026.05.26
||2026.05.26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센서타워가 글로벌 웹 트래픽 변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들의 약진, 국가별 로컬 플랫폼의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현황 리포트를 26일 내놨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웹 방문 수는 약 8조건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웹 사용 시간은 5% 줄어든 약 1조6000억시간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활동이 회복되고 모바일 앱 사용 비중이 늘면서 미국, 일본, 서유럽 등 주요 시장의 웹 사용 시간이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인도는 세션 수가 7% 증가했고 베트남은 사용 시간이 6.3%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한국 등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기기별로는 2026년 1분기 기준 모바일 기기가 전체 웹 방문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모바일 비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사용 시간 측면에서는 장시간 탐색이나 몰입형 콘텐츠 소비 선호 현상으로 인해 데스크톱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우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웹 생태계에서는 구글 검색과 유튜브가 지난해 합산 1조6000억건 이상의 방문 수를 기록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앱, 모바일 웹, 데스크톱 웹 전반의 순 사용자 수를 측정한 실제 오디언스 지표에서도 구글이 월평균 29억명으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로컬 플랫폼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에서는 실제 오디언스 기준 '네이버'가 전체 플랫폼 가운데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야후! 재팬'이 2위에 올랐다.
생성형 AI는 글로벌 웹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챗GPT'는 지난해 전년 대비 방문 수가 약 600억건 증가하며 전 세계 웹사이트 방문 순위 6위에 올랐다. 사용 시간도 217억시간 급증하며 전체 웹사이트 중 가장 큰 성장 폭을 보였다.
이 밖에도 ▲제미나이 ▲딥시크 ▲클로드 ▲그록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플랫폼들이 글로벌 방문 수 성장 상위 10위 웹사이트에 포함됐다. 카테고리별로도 AI 어시스턴트는 전년 대비 방문 수가 86% 폭증한 반면 교육 및 트레이닝 카테고리는 7%, 뉴스는 6% 감소하며 정보 탐색 수요가 AI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챗GPT 생성 답변의 주요 인용 출처는 ▲직업 및 교육(16%) ▲소프트웨어(15%) ▲뉴스(10%) ▲법률 및 정부(9%) ▲블로그(7%) ▲쇼핑(6%) ▲금융 서비스(5%) 순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이러한 흐름이 AI 어시스턴트가 단순 검색 도구를 넘어 소비 의사결정, 금융 판단, 규제 이해 등을 지원하는 신뢰 기반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