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준공 실적 0%’ 설전… 吳-鄭, 상대 주장에 서로 “허위 사실”
||2026.05.24
||2026.05.24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성동구 정비구역 준공 실적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오 후보 측에서 성동구 준공 실적이 0건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 후보 측이 지역주택조합사업을 근거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면서다. 오 후보 측은 지역주택조합사업과 정비사업 개념은 다르다며 재반박에 나섰다.
오세훈 선대위는 24일 자료를 내고 “정 후보는 정비사업에 대해 물었는데, 지역주택조합사업 실적이 있다며 항변했다”며 “정비사업의 개념을 모르는 것인가.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정비구역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비계획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되는 일반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정비구역이 없이도 사업이 가능하다는 게 오 후보 측의 설명이다. 또 지역주택조합사업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데, 정비구역과는 엄연히 구별되는 개념이라고도 주장했다.
오세훈 선대위는 정 후보 측이 언급한 청계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역세권장기전세주택(시프트) 사업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것에 불과하다”며 “정 후보가 자신의 임기 중 정비사업도 준공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정 후보 임기 전에 구역 지정된 정비사업이다. 동문서답을 넘어 업적 가로채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원오 선대위는 ‘준공 실적 0%’ 지적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오 후보 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2016년 11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주택조합이 2025년 5월과 11월에 준공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4년 정원오 구청장 취임 당시 지정돼 있던 정비구역은 총 21개 구역 2만5000세대였고, 이후 12개 구역 1만2613세대가 준공됐다”며 “정 구청장 임기 동안 정비구역 중 약 절반이 넘는 세대가 준공됐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선대위는 또 “정 후보는 구청장 취임 후 지정된 정비구역들의 사업 진행을 적극 지원해 10년 안팎의 기간 내에 12곳을 준공시켰다”며 “이는 최소 15~20년 안팎인 일반적 사업기간보다 훨씬 양호한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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