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규모 3000억달러 돌파했지만 성장 정체...USDT만 공급량 증가
||2026.05.24
||2026.05.24
[디지터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전체 공급량이 3000억달러를 넘었지만 성장세는 정체되는 모양새다.
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테더 USDT만 지난 한 달간 50억달러 이상 공급량이 늘었고, USDC·USDe·PYUSD 합산 공급 규모는 같은 기간 약 42억달러 줄었다. 한달 순증은 9억달러, 월간 증가율 0.3%에 그쳤다.
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스테이블코인 1달러는 USDC·USDe·PYUSD에서 빠져나간 1달러를 USDT가 대체하는 구조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테더가 계속 발행되도 전체 공급은 의미 있게 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에세나 합성 달러 USDe 공급 감소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 USDe 공급량은 한 달간 28%, 연초 대비 약 34% 줄었다.
USDe는 무기한 선물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지난해 10월 시장 급락 이후 수수료가 크게 줄면서 수익률도 떨어졌다. 초과 담보 기반 다른 스테이블코인들보다 매력이 없어졌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전체 공급이 정체되고 USDT만 성장하면서,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과 지니어스법 준수 신규 발행사들은 예상보다 어려운 출발을 하고 있다. 이들이 USDT 시장 점유율을 직접 빼앗으려면 더 높은 수익률, 더 나은 유통 채널, USDT가 따라올 수 없는 규제상 우위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런 역량을 보여준 곳은 아직 없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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