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연휴 첫날 나란히 서울 ‘서부 표심’ 공략
||2026.05.23
||2026.05.23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 나란히 서울 서부로 향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23일 오전 은평구 연신내역을 찾아 선거 운동에 나섰다. 연단에 오른 정 후보는 “당선이 되면 은평구 지역에 은평사랑상품권을 1000억원어치 발행하고 10%를 할인 판매해서 골목 살리고 생활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지역 개발 공약도 내놨다. 그는 “은평역 트리플 역세권 개발해 직주근접을 늘려 출퇴근을 줄이고 직장인의 고통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또, “강남에 치중된 기업을 수색 역세권과 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은평으로 불러모아 상암과 함께 업무지구의 중심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정 후보는 “오세훈 임기 동안 멈춰선 서부선, 강북횡단선 그리고 시·구의원이 추진하는 고양·신사선을 적기에 착공되고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은평구 유세 이후 홍제역을 거쳐 현저동 모아타운 현장을 찾아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모아타운 사업에서의 개선점 등을 찾는다. 저녁에는 홍대 거리 유세를 통해 청년들 표심을 얻는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한강 러닝스테이션을 찾은 데 이어 양천구 신정네거리와 강서구 발산역 일대에서 선거 운동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신정네거리를 찾아 목동 재건축과 관련해 “이처럼 대규모 단지가 빠른 속도로 재건축되는 사례는 드물다”며 “현재의 추진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동운동장 유수지를 코엑스처럼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신목동선 신목동역 인근 안양천변에 다음달 전망 카페가 들어서고, 서서울호수공원에는 문화센터 조성이 기대된다”며 “대장홍대선 착공을 계기로 강북횡단선과 목동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부동산 관련 현안도 짚었다. 그는 “주거비가 크게 올라 시민 부담이 커졌다”며 “전세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고 월세 전환까지 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금 인상과 대출 규제로 현금이 없으면 주택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부권 유세를 마친 후 성동구 서울숲의 국제정원박람회 현장으로 이동해 거리 행보를 이어갔으며, 저녁에는 송파구 석촌 호수에서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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