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단일화 질문에…조국 ‘O’ 김용남 ‘X’ 토론회 신경전
||2026.05.22
||2026.05.22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단일화를 놓고 토론회에서 기싸움을 벌였다. 조 후보는 ‘O’를 들며 국민이 단일화를 명령할 것이라고 했지만 김 후보는 ‘X’를 들며 정당이 다르면 유권자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받아쳤다.
22일 오후 지역 언론사 주관으로 시행된 평택을 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는 평택항 유휴수면 태양광 설치 문제를 놓고 김 후보와 조 후보가 신경전을 벌였다. 조 후보는 김 후보를 두고 “(평택항 유휴수면에) 500㎿급 태양광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며 “평택항이 졸속 태양광 입지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를 한 건 사실이지만 이번 공약에서 뺐다”며 “신중하게 남의 공약을 검토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두 후보의 기싸움은 계속됐다.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조 후보는 ‘O’를 들며 “내란 세력의 재등장을 막기 위해 국민이 단일화를 요구할 수 있다”고 했지만, 김 후보는 “정당이 다르면 목표가 다르다”며 “각 정당이 후보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유권자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지원특별법을 둘러싼 논쟁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도 가세했다. 조 후보는 “상시법 전환과 KTX를 포함한 교통 혁신 재정 법안을 발의했다”며 김 후보와 유 후보에게 “조국혁신당의 법안에 정당을 넘어서 동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조국혁신당은 20명이 안 된다”며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이 넘으니, 민주당이 주도 발의해서 주도해서 통과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조 후보의 질문에 ”해당 (사안이) 적용되는 법안이 있는데, 왜 그 외에 또 다른 법안을 만들어 이 일을 더 엉클어뜨립니까”라며 “저는 조 대표가 발의하는 법안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만족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유 후보가 조 후보를 향해 “유치원생 같은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하자, 조 후보는 “저를 유치원생?”이라고 되받아쳤다. 유 후보는 해당 사안은 철도사업법으로 해결할 문제이기 때문에 특별법에는 포함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AI센터 유치를 두고 조 후보는 “자신만 공약한 내용”이라며 김 후보에게 입장을 묻자, 김 후보는 “상대 공약에 큰 관심이 없다”고 응수하는 등의 신경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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