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35척 통과”… 통과 허가제 주장
||2026.05.22
||2026.05.22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22일 낮 12시쯤 지난 24시간 동안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기타 상선 등 3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전날에도 같은 시간대에 지난 24시간 동안 선박 3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통과 선박이 26척이었다고 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들 선박이 이란 측의 통과 허가를 받았고, 조율된 항로를 따라 안전을 보장받으며 항해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테러를 저지르는 미군의 침략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해졌지만, 혁명수비대 해군은 국제 무역의 연속성을 위해 안전한 항로를 조성했다”고 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이란군과 관련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해협 통행 관리 권한이 이란에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알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라는 제목의 해설 영상을 방송했다.
영상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최근 신설된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에 이메일로 선박 정보를 상세히 제출해 통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필요한 경우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허가받지 않은 운항을 하거나 이란이 정한 항로를 벗어날 경우 ‘단호한 대응’을 받게 된다는 경고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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