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동산 해법은 ‘닥치고 공급’”… 한강벨트 집중 공략
||2026.05.22
||2026.05.22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틀째인 22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한강 벨트’ 지역을 집중적으로 찾으며 압도적인 주택 공급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아침 인사를 건넨 후 광진구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
오 후보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취재진을 만나 “제 주택 공급 의지를 보다 강하게 서울시민들께 알리는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전세 매물 급감, 전세의 월세화로 인한 월세 상승으로 서울시민들이 겪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해법은 ‘닥치고 공급’”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1년까지 31만호를 공급한다고 말씀드린 물량 중 광진구부터 마포구까지 이어지는 한강 벨트에 공급되는 물량이 19만8000호”라며 “주택 삼중고의 유일한 해법인 재개발·재건축·모아타운의 물량이 한강에 분포한 만큼 앞으로 4년 동안에도 더 재개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오 후보는 또 “광진구는 역대 어느 시장 시절보다도 가장 빠르게 주택을 공급하는 재개발, 재건축, 모아타운이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며 “자양4구역이 가장 대표적으로, 서울시가 김경호 광진구청장 후보와 호흡을 맞춰 신규 주택이 많이 공급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후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을 지낸 성동구를 찾아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제가 시장 임기 1기 시작할 때 이곳을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해 50층을 짓겠다고 허용해 불이 확 붙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시장 사퇴했다가 2021년에 딱 10년 만에 돌아왔는데 정원오 구청장 12년 동안 진도가 하나도 안 나간 것을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며 “이명박 시장이 서울숲을 만들고, 제가 성수동을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젊은이들이 일하러 들어와 지금의 성수동이 마련됐는데 엉뚱한 사람이 공을 가져가 버렸다”고 했다.
이날 오후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서울 용산 용문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동작구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오 후보는 동작구 유세 현장에서 “흑석동 뉴타운은 이제 이주할 단계가 와 있다”며 “그러면 이제 은행에서 대출을 해줘야 이사를 하는데 정부가 은행 대출을 못 받게 해놨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통령이) 일을 아무리 못해도 심판할 기회가 없다”며 “오세훈을 시장으로 만들고 김정태를 구청장으로 만들어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인 구역을 살려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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