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아기씨 굿당’ 논란 저격…“정원오, 재개발 일 처리 못해 주민 재산 피해 극심”
||2026.05.22
||2026.05.2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기씨 굿당’ 논란을 정조준했다.
오 후보는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부근의 아기씨 굿당 앞에서 ‘행당 7구역 아기씨 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 를 진행했다.
오 후보는 “정원오 후보가 구청장 재직 12년 동안 일을 이 모양으로 처리해 1000가구의 주민이 극심한 재산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런 분이 서울시장으로서 571군데의 재개발·재건축·모아타운을 총책임지는 일을 하겠다고 한다. 행당7구역 아파트 사례를 서울시민들이 알게 된다면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아기씨 굿당 논란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기부채납 시설 방식으로 굿당을 짓게 했다가 이후 구청이 소유권을 넘겨받지 않아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키웠다는 내용이다. 오 후보 측은 정 후보가 구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구청장 인허가를 받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절차가 이뤄졌기 때문에 정 후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자리에서는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성동구청의 입장 번복으로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못 하고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재개발 과정에서 기부 채납 대상으로 어린이집이 지정돼 조합 측에서 2023년 성동구청에 17억원을 납입했는데, 2년 후 성동구청이 현금이 아닌 어린이집으로 기부 채납을 받아야 한다며 돈을 돌려줬고 이로 인해 아파트 준공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 후보는 “성동구의 18군데 재개발·재건축 구역 중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제가 1기 때 지정하고 나서 조금도 진행이 안 됐다”며 “제가 시장으로 돌아와 진행이 됐는데, 성수전략정비구역 1·2·3·4구역은 정원오 구청장 시절 동안 무능하고 무책임하게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은 상황을 바탕으로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당7구역이 아직 준공이 나오지 않아 1000가구가 재산권 행사를 못 하는 이 두 사례만 보면 어떻게 서울시장으로서 정비 사업을 기존 시장보다 더 잘할 수 있는지 도저히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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