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IBM·글로벌파운드리에 20억달러 투입…양자칩 육성 속도
||2026.05.22
||2026.05.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무부가 IBM, 글로벌파운드리 등 9개 기술기업의 양자컴퓨팅 사업에 총 20억13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21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번 지원의 대가로 참여 기업 지분도 받는다.
가장 큰 지원금은 IBM에 돌아간다. IBM은 10억달러를 지원받고 같은 규모의 자금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앤더론(Anderon)이라는 새 양자칩 제조 사업에 쓰인다. 앤더론은 300밀리미터 양자 웨이퍼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앤더론은 우선 초전도 방식 양자컴퓨터용 웨이퍼 생산에 집중한다. 장기적으로는 초전도 큐비트 외 다른 회로 아키텍처로도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아톰 컴퓨팅과 인플렉션은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각각 1억달러를 받는다. 사이퀀텀도 같은 금액을 지원받으며, 빛을 큐비트로 사용한다. 퀀티넘은 전하를 띠는 이온을 큐비트로 쓰는 트랩트 이온 방식 양자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지원금은 글로벌파운드리에 배정됐다. 글로벌파운드리는 3억7500만달러를 받아 새 양자칩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초전도, 트랩트 이온, 광자 기반 칩을 생산하고 다른 아키텍처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미 극저온 CMOS 칩의 주요 공급사다. 이 칩은 양자컴퓨터 큐비트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처리 과정을 조정하며 결과를 읽는 데 쓰인다. 또 사이퀀텀의 광자 기반 양자 프로세서용 광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정부가 확보할 지분 규모는 일부만 공개됐다. 글로벌파운드리가 내줄 지분은 약 1% 수준이다. 나머지 8개 기업의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원 발표 뒤 IBM과 글로벌파운드리 주가는 12% 넘게 올랐다.
한편 이번 발표는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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