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현장] 오세훈, 구로시장 유세 도중 마이크 꺼지자 한 말은
||2026.05.21
||2026.05.21
"鄭, 李 도움 없으면 뛰지도 못해"
"서울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
"열심히 하라" "꼭 당선될 것"
구로시장서 吳 응원 이어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던 도중 마이크가 꺼지자 "저를 다시 시장으로 만들지 않으면 서울시도 엔진이 꺼져버릴 것"이라고 대응했다.
오 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시장'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던 도중 마이크가 꺼졌다. 30초가량 연설이 중단되고 다시 마이크가 작동하자, 오 후보는 "방금 전에 마이크가 꺼지니까 답답했지 않은가"라면서 "이번에 오세훈 시장을 다시 만들지 않으면 서울시도 엔진이 꺼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도움 없으면 한 걸음도 뛰지 못하는, 엄마·아빠 없으면 걸음마도 못하는 알맹이 없는 후보"라면서 "서울시의 엔진이 꺼지는 모습을 보겠는가. 방금 전 마이크가 꺼져 답답했던 것처럼 서울시도 답답해서야 되겠나"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구로구에 대해 "제가 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기 전 구로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었다"며 "그런데 제가 오면서 쭉 보니까. 44곳이 재개발·재건축이 시작됐던데, 여러분 모두 알고 있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주택시장은 지옥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6·27과 10·15 대책 때문에 집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모두 힘들어졌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이 대통령의 주택 정책은 빵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셋값 뛰고 월세 오르면 자녀들 학원비 낼 돈이 부족해지고, 시장에 가서 반찬 사려고 해도 3개 사러 왔다가 1개밖에 사지 못한다"며 "주식시장에 돈이 넘쳐난다는데, 구로 시민의 주머니는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 대통령은 '반성한다' '죄송하다' 단 한 번도 인정하고 사과한 적 있나"며 "이번 선거는 바꿔 달라고 절규하는데도 귀를 틀어막고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이 대통령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선거"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서울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이 대통령이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유턴해서 시민이 전월세 걱정하지 않도록 따끔하게 경고하는 선거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 대통령이 주택 문제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겸손을 잃어버리고 슬슬 오만해지기 시작했다"며 "이번 선거까지 승리하면 점점 폭증해서 아마 내년에 여러분에게 반드시 불리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내년까지 이 대통령을 정신 차리게 할 선거가 이제 없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가 잘못 가고 있는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만큼, 여러분이 꼭 투표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후보는 유세 연설에 앞서 구로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대부분의 상인이 오 후보의 방문을 환영했는데, 특히 20대 청년들의 지지가 눈에 띄었다. 셀카는 물론 오 후보의 책을 가져와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 후보가 시장에 들어서자 한 청년이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후에도 20대로 보이는 다른 청년은 오 후보의 자서전을 들고 찾아와 사인을 요청했다.
상인들도 오 후보의 시장 방문을 환영했다. 한 상인은 "여기까지 왔냐"며 악수를 요청했고,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일하던 도중 급하게 오 후보를 불러 세웠다. 오 후보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상인은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시민들의 당부도 이어졌다. 한 남성은 오 후보와 악수하면서 "서울이 잘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라"라고 당부하자, 오 후보는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차 앞에선 두 여성 시민이 오 후보를 반갑게 맞으며 "꼭 당선될 것"이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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