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창업 고성장 비율 일반기업의 9배"
||2026.05.21
||2026.05.21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출연연 등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의 고성장 비율이 일반 활동기업 대비 9.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5년 실험실창업 실태조사'는 2024년 말 기준 업력 10년 이내 생존 실험실창업 기업 385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하며 창업 정책 개선 근거로 활용한다.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실험실창업 기업 중 고성장기업 비율은 19.5%였다. 일반 활동기업 고성장 비율(2.1%)의 9.3배다. 평균 고용은 2019년 6.9명에서 2024년 9.6명으로,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4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었다. 각각 연평균 6.8%, 17.6% 증가했다.
창업 유형별로는 교원 창업이 1780개사(46.2%)로 가장 많았다. 기술출자·이전을 통한 창업이 1292개사(33.6%), 연구원 창업 434개사(11.3%), 대학원생 창업 344개사(8.9%)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기술기반 업종 비중이 90.8%였으며, 제조업 1560개사(40.5%),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1004개사(26.1%), 정보통신업 871개사(22.6%) 순이었다.
투자 유치 정보가 확인되는 878개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조5272억원이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의료가 53.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9.7%, 환경·에너지 6.5%가 뒤를 이었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테크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기적인 실태조사로 실험실창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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