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개발자에 최고의 시대"...르네상스형 개발자의 5가지 조건
||2026.05.21
||2026.05.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지금은 개발자들에게 르네상스 같은 최고의 시대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6 둘째날 행사에서 AI 시대를 개발자에게 가장 위대한 시기로 규정하며, 이를 주도할, 이른바 '르네상스 개발자'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AI에 초점이 맞춰졌고 AI 시대 개발자가 갖춰야할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CTO) 버너 보겔스는 AWS 서밋 서울 2026 영상 메시지를 통해 "AI·우주·로보틱스 등 복수 기술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지금은 빌더에게 가장 위대한 시대"라며 르네상스 개발자가 갖춰야 할 역량으로 호기심, 시스템적 사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주인의식, 다재다능함을 제시했다.
이어 AWS코리아 윤석찬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는르네상스 개발자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을 구체적으로 풀어 설명하며 "AI 시대에도 개발자가 르네상스인처럼 다방면의 역량을 갖춰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기심에 대해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학습 동기는 '왜 이렇게 동작하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며 "실험과 실패를 통해 진정한 배움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시작해 14년 넘게 운영 중인 AWS 한국 사용자 모임(AWS KRUG)을 예로 들며 "학습은 본질적으로 사회적"이라고도 덧붙였다.
주인의식에 대해선 "AI가 생산한 코드라도 최종 책임 개발자에게 있다는 원칙이다. AI 코딩은 도박이 아닌 공학이어야 한다. 생성된 코드를 주의 깊게 검토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다재다능함은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들면서 다른 분야와 폭넓게 연결하는 T자형 인재로 요약된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한 가지 기술만 아는 전문가보다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역량이 더 큰 가치를 갖는다"고 말했다.
네 번째 조건은 시스템적 사고에 대해선 "AI가 코드를 만들면 사람은 아키텍처를 봐야 한다"며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려면 코드가 아닌 구조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꼽은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자연어 기반 소통에서 발생하는 모호함이 소프트웨어 일관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모호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명확한 스펙으로 전환해 AI를 통제하는 스펙 기반 개발을 현실적인 AI 활용 방법으로 제시했다. AWS가 제공하는 AI 개발 도구 키로(Kiro)도 소개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신재현 우아한형제들 AWS 커뮤니티 히어로, 김민태 우아한형제들 AWS 커뮤니티 빌더도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AI를 개발 업무에 활용하며 성과를 낸 경험을 공유했다.
신재현 AWS 커뮤니티 히어로는 지난 5년간 풀지 못했던 다국어 앱 출시 과제를 AI 도입 이후 단 한 달 만에 정확도 94% 수준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도입 성패가 모델 성능이 아닌 AI가 일하는 환경 설계에 달려 있다"며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키워드로 강조했다.
그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 모델을 보다 좋은 것으로 교체하기보다, AI가 일관되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작업 환경 자체를 설계하자는 접근을 담은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민태 AWS 커뮤니티 빌더는 키로를 활용한 레거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서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한 개발자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 대비 생산성 69% 향상, 코드 생산량 2.4배 증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