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협상 잠정협의 여파기아 노조, 삼전 거론하며 “경영자 이념과 결단력 차이” 기아(000270) 노조가 21일 삼성전자 노사가 타결한 성과급 협상을 거론하며 “사측은 삼성의 결단력을 배워라”면서 임금협상 압박 수위를 높였다. 기아 노조는 이날 사내 배포한 노보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삼성이 무파업을 통해 임금협상을 합의하면서 사업 성과의 12%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한다”면서 “반면 기아(노조)는 특별성과금 투쟁을 이어오고 있지만 회사는 일관되게 무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삼성과 기아의) 차이는 명백하다”면서 “경영자의 이념과 결단력의 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회사 이익의 주체는 생산 현장의 노동자”라면서 “생산 현장은 전적으로 노동자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9조 78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노조 요구대로라면 2조 7200억 원가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 기아가 올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2조 2051억 원)을 넘어서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