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합의에… 양대노총 “비정규직·하청업체에도 성과 배분돼야”
||2026.05.21
||2026.05.2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성과급 협상가 타결되자, 비정규직과 하청 노동자에게도 성과가 배분돼야 한다고 21일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의 삼성노조는 반도체 산업 재해 피해자들과 삼성전자 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걸고 싸워온 투쟁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노조는 이 역사적 부채와 투쟁 정신을 결코 잊지 말고 계승해 나갈 의무가 있다””면서 “삼성이 거둔 세계적 성과는 대기업 정규직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위험과 열악함을 온몸으로 버텨낸 하청·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그리고 지역사회의 인프라가 결합한 사회적 총노동의 결실”이라고 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타결의 성과는 반드시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져야 마땅하다”면서 “초일류 기업노조라는 우월적 지위를 내려놓고, 미조직·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연대의 성숙함을 보여야 할 때”라고 했다.
한국노총 역시 “대기업의 성과가 원청 내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서 “삼성전자의 성장과 생산은 수많은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했다. 이어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성과의 과실이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납품단가 구조 개선, 기술·생산 이익 공유, 상생협력 강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는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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