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돌린 1조3000억 도박판…총책 포함 63명 붙잡혔다
||2026.05.21
||2026.05.21
베트남 등지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조3000억원대 자금을 입금받은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운영 조직과 국내 총판 등 63명을 검거하고, 754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020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베트남 등지에서 다수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조3000억원 상당의 도박 자금을 입금받은 조직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 조직 13명과 국내에서 홍보·회원 모집을 맡은 총판 50명 등 모두 63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최상위 총책 A(43)씨와 B(42)씨 등 5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500여개 계좌를 분석해 자금 흐름을 추적했고, 베트남에서 활동하던 총책 A씨를 국내 입국 과정에서 검거한 뒤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국내에서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며 수수료를 챙긴 총판 조직원 50명도 도박개장방조 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별도 추적수사팀과 협업해 약 754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경찰 사이버도박 단일 사건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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