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컴퓨팅 자원 약정 상품 판매
||2026.05.21
||2026.05.21
오픈AI가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장기 약정 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AI 모델 성능이 높아지면서 연산 자원 수요가 커지자 고객이 미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20일 CNBC에 의하면 오픈AI는 19일(현지시각) ‘보장형 컴퓨팅 용량(Guaranteed Capacity)’ 상품을 공개했다. 이는 고객이 AI 제품,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고객은 1~3년 단위 약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약정 기간에 따른 할인이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오픈AI가 컴퓨팅 자원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자체 인프라 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컴퓨팅 자원은 대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연산 능력과 인프라를 뜻한다. 고성능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대규모 서버와 데이터센터 자원이 필요하다.
오픈AI에는 컴퓨팅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익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CNBC는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2030년까지 전체 컴퓨팅 지출 목표를 6000억달러(약 904조3200억원)쯤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 수십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를 두고 우려를 받기도 했다.)
샘 올트먼 CEO는 X를 통해 “고객들은 점점 더 컴퓨팅 용량의 확실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모델이 더 좋아질수록 세계는 한동안 용량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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