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원 내린 1506.8원 마감
||2026.05.20
||2026.05.20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0일 1506.8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1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9원에 개장해 한때 1513.4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1503.8원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소폭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1500원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은 이유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달러로 환전하면, 달러 수요가 확대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은 전날 6조2622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2조947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7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지난 1~4월 순매도(460억1000만달러)까지 합하면 1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도 “아마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혀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다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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