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약속’뿐인데…아인라이드, 레벨4 전기트럭 운행 시작
||2026.05.20
||2026.05.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형 전기트럭 업체 아인라이드(Einride)가 공공도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전기 세미트럭 운행을 시작하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상용화 약속과 대비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를 통해 테슬라의 무감독 FSD 확대 계획과 아인라이드의 실제 자율주행 운영 사례를 비교해 다뤘다.
이번 비교의 핵심에는 일론 머스크가 다시 제시한 연말 목표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무감독 FSD가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시점을 반복해서 제시해 왔다.
반면 아인라이드는 대형 상용트럭 분야에서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갔다. 해당 팟캐스트는 테슬라의 과장된 기대보다 실제 도로 위 운영 사례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인라이드가 공공도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전기 세미트럭 운행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의 중심이 승용차에서 물류용 상용차 분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아마존과의 협력에서도 이어졌다. 아마존은 아인라이드와 협력해 전기 세미트럭 운용 역량 확대에 나섰으며, 이는 실제 물류 현장에 즉시 투입되는 사업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보조 기능 관련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액추얼리 스마트 서먼' 기능 속도를 신규 FSD 업데이트에서 33% 높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속도 향상이 단순한 사용성 개선을 넘어 안전성 논란과 함께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인라이드의 전기 세미트럭 운행은 자율주행 경쟁에서 발표와 실제 운행 사이의 격차를 다시 드러냈다. 테슬라는 승용차 시장에서 무감독 FSD의 대중 확산 시점을 재차 제시했지만, 아인라이드는 물류 현장에서 레벨4 전기트럭을 실제 운영 단계에 올려놓았다.
물론 승용차용 범용 자율주행과 정해진 물류 경로 기반의 상용차 자율주행은 적용 환경과 기술 조건이 다르다. 다만 시장에서는 누가 먼저 실제 도로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비교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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