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묻힌 감튀 ‘이 손님’에 건넨 맥도날드 매니저
||2026.05.20
||2026.05.20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가 자신의 입에 넣었던 감자튀김을 전 여자친구에게 제공했다가 검찰에 기소된 사연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브릿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던 매니저 케일리 산토스는 유해 물질이 포함된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지난달 9일 산토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자튀김을 핥은 뒤 드라이브스루 창구를 통해 전달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되며 구설에 오르기 시작했다.
경찰이 차량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산토스와 2년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산토스는 감자튀김 용기에 침을 뱉고, 자신의 입에 넣었던 감자튀김을 다시 용기에 담아 전 여자친구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그는 "오늘 전 여자친구가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 하네"라며 조롱하는 듯한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당시 감자튀김을 따로 주문하지 않았으며, 서비스로 제공된 것으로 생각해 이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불거진 뒤 관련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는 산토스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산토스는 전 여자친구에게 새 연인이 생기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산토스가 매장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는 매니저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맥도날드 가맹점주 측은 "이들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조직의 식품 안전 기준과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범행을 도운 직원 역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만약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산토스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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