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티타늄 복귀’ 검토…알루미늄 전환 1년 만에 흔들리나
||2026.05.19
||2026.05.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향후 아이폰 모델에 티타늄을 다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프로에서 알루미늄 기반 디자인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후속 모델을 위한 소재 대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핵심은 티타늄의 재도입 가능성이다. 웨이보 유출자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은 애플이 미래 아이폰을 위해 '개선된 버전'의 티타늄을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2023년부터 아이폰 프로 모델에 티타늄을 적용하며 프리미엄 소재 전략을 강화했지만, 아이폰17 프로에서는 알루미늄으로 방향을 바꿨다. 당시 소재 변경 배경으로는 발열 관리 문제가 거론됐다.
이번 관측은 애플이 알루미늄 체제로 완전히 고정된 것은 아니라는 해석에 무게를 싣는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이 장기적으로 알루미늄을 대체할 다른 소재도 검토하고 있으며, 후보 중 하나로 액체금속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만 액체금속은 대량 생산이 어려워 현실적인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티타늄 복귀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애플이 이미 아이폰 에어에 티타늄을 적용하고 있으며, 아이폰 울트라에도 같은 소재를 적용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점이 배경으로 언급된다. 얇은 제품일수록 내구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티타늄의 강도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건은 발열 관리다. 아이폰17 프로가 티타늄 대신 알루미늄을 채택한 이유로 열 방출 성능이 제시된 만큼, 애플이 티타늄으로 복귀하려면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향후 애플의 베이퍼 챔버 성능이 충분히 개선될 경우, 프로 모델에서도 제한적인 발열 손실만으로 티타늄 적용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재 전략 변화는 제품군 구분과도 맞물린다. 애플이 프로 모델에서는 발열·가공성·비용을 고려해 알루미늄을 택한 반면, 초박형 또는 고강도 중심 모델에서는 티타늄을 유지하거나 확대 적용하는 방식으로 라인업별 소재 전략을 나눌 가능성이 있다. 언급된 액체금속 역시 아이폰 울트라 힌지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으나, 대량 생산 난도가 높아 단기적인 주력 대안으로 보기는 어렵다.
결국 향후 아이폰 소재 전략은 내구성과 방열 성능 간 균형에 달려 있다. 애플이 알루미늄으로 한 차례 방향을 전환했지만, 개선된 티타늄과 차세대 냉각 기술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프로·울트라·에어 모델의 소재 구성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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