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블루체크 없으면 하루 2400건→50건…돈 안 내면 글도 못 쓰나
||2026.05.19
||2026.05.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옛 트위터)가 블루 체크를 구매하지 않은 비인증 계정의 하루 게시물 작성 한도를 대폭 낮췄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엑스는 최근 도움말 센터 안내를 수정해 비인증 계정의 작성 한도를 "하루 원본 게시물 50건, 답글 200건"으로 명시했다.
이번 변경은 이용자 신고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엑스와 레딧(Reddit)에서는 일부 이용자들이 별도 공지 없이 작성 가능 횟수가 줄었다고 공유했고, 이후 수정된 도움말 페이지에서도 새 기준이 확인됐다.
새 제한은 기존 정책과 비교하면 크게 강화된 수준이다. 캐시로 남아 있는 이전 도움말 페이지에는 하루 최대 2400건까지 게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현재는 비인증 계정 기준이 원본 게시물 50건, 답글 200건으로 축소됐다. 다만 수정된 페이지 안에는 여전히 하루 2400회 업데이트 제한 문구가 함께 남아 있어 안내 체계가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용자가 한도에 도달하면 엑스는 오류 메시지를 통해 제한 도달 여부와 적용된 제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게시 빈도가 높은 계정과 자동화 활동을 선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배경으로는 스팸과 봇 활동 억제 목적이 거론된다. 엑스는 지난해 10월 계정 기반 지역을 표시하는 '계정에 관하여'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계정 신뢰도와 활동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이번 작성 제한 역시 자동화 계정 활동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이용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장기 이용자들은 별도 예고 없이 제한을 강화한 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비인증 계정의 기본 한도가 원본 게시물 50건, 답글 200건으로 줄어들면서 활동량이 많은 일반 이용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이용자 이탈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엑스는 유료 구독 전환 유인도 더욱 분명히 했다. 더 자유로운 게시 활동을 원하는 이용자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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