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장기 목표가 15달러인데…단기 지지선 깨지면 1달러 후퇴?
||2026.05.19
||2026.05.19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장기적으로 5달러에서 최대 1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대칭삼각형 하단 이탈 시 1.00~1.1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동시에 제기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XRP를 둘러싼 장기 매집 구간과 단기 하락 위험을 함께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파텔은 XRP의 1.00~0.70달러 구간을 장기 매집 가능 구간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둔한 가격 흐름과 낮은 개인 투자자 관심이 2024년 말 대형 돌파 직전과 비슷하다고 봤다.
그가 제시한 차트에서는 XRP가 3.20~3.5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한 뒤 녹색 수요 구간으로 되밀리는 흐름이 포착됐다. 이어 현재 가격이 '엄청난 기회'라며, 2022~2024년과 유사한 사이클 확장이 반복될 경우 상단 목표가로 5달러, 10달러, 15달러를 제시했다.
강세 전망의 근거로는 이전 사이클과의 유사성이 꼽혔다. XRP는 직전 사이클에서 0.32~0.40달러 부근에서 수개월간 바닥을 다진 뒤 2024년 11월 0.55~0.60달러 부근의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다. 이어 0.65~0.85달러 저항대까지 넘어서며 이후 두 달 동안 835% 상승했다.
당시 상승에는 정책 환경 변화 기대가 반영됐다.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커졌고, 시장 참가자들은 새 행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일 것으로 받아들였다.
2026년에는 미국 상원에서 진전을 보인 클래리티 법안이 주요 촉매로 거론된다. 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이 증권 규정 대상인지, 상품 규정 대상인지를 구분하는 미국 시장 구조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블록웍스 팟캐스트 엠파이어 진행자 제이슨 야노위츠는 해당 법안이 실제 제정될 경우 XRP가 장기 강세장에 진입할 수 있는 알트코인 가운데 하나라고 봤다.
온체인 지표도 반등 신호를 보였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17일 XRP 레저의 활성 주소는 4만8453개로 3월 3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신규 주소도 3317개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초에는 고래 지갑 수가 늘었고, 고래들의 XRP 매집도 기록적 수준으로 관측됐다.
다만 단기 차트는 낙관론만 뒷받침하지 않는다. XRP 일간 차트에서는 수개월간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지는 대칭삼각형 패턴이 형성됐다. 최근 상단 추세선 부근에서 다시 밀리면서 매수세가 돌파를 확정할 정도로 강하지 않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하단 추세선이 무너지면 흐름은 약세로 기울 수 있다. 차트 기준으로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 낮은 1.00~1.10달러 지지 구간까지 하락 여지가 열릴 수 있다. XRP는 장기 매집과 제도 기대, 온체인 반등이 맞물리며 상방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지지선 방어 여부가 먼저 확인돼야 하는 상황이다.
$XRP Between $1–$0.70 Looks like $XRP Before its Big Move.
— Crypto Patel (@CryptoPatel) May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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