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같은 삶 꿈꿨는데’ 사람 물고 탈출한 호랑이 결국...
||2026.05.19
||2026.05.19
독일에서 사육장에서 사람을 공격한 뒤 탈출한 호랑이가 결국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독일 동부 작센주 슈코이디츠에 위치한 사설 사육장에서 잔도칸이라는 호랑이가 우리 안에 있던 70대 남성을 공격해 중상을 입힌 뒤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 약 30분 뒤 호랑이를 실탄으로 사살했으며 부상당한 남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호랑이가 어떻게 우리를 탈출했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육장은 '호랑이 여왕'으로 잘 알려진 맹수 조련사 카르멘 찬더가 운영하는 곳으로, 과거 동물 학대 논란으로 인해 3년 전부터 공연을 중단하고 호랑이들을 사육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사육 환경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사살된 잔도칸은 약 280kg의 대형 개체였으며 다른 호랑이 역시 약 250k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600㎡ 규모의 제한된 공간에 10마리의 호랑이가 사육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물보호단체는 열악한 환경을 문제 삼으며 동물학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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