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콜롬비아 진출 두 달 만에 전체 판매 1위
||2026.05.19
||2026.05.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콜롬비아 시장 진출 두 달 만에 전 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인도 지연과 슈퍼차저 인프라 허위 정보 등으로 현지 규제 당국의 시정 명령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콜롬비아 소비자 보호 기관인 산업통상슈퍼인텐던시(SIC)는 테슬라 콜롬비아 법인을 대상으로 배송 지연과 부정확한 보증 조건 및 마케팅 방식을 수정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테슬라가 접수한 약 2만3700건의 주문을 전수 조사한 결과, 2~3월 내에 인도 예정이던 차량 중 1800대 이상이 지연된 사실을 확인했다. 타이어 보증 범위의 일관성 결여와 현지 슈퍼차저 충전 인프라 유무에 대한 오인 유도 광고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테슬라 측에 잠정적인 인도 예정일을 확정된 날짜처럼 안내하지 말 것과 보증 조건의 투명성 확보를 지시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지 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행정적 벌금이 부과될 방침이다. 현재 현지 소유주들은 부품 공급망 미비로 예비 부품 조달에 최대 3개월씩 대기하는 불편도 겪고 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테슬라의 초기 시장 선점 속도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테슬라는 진출 직후 총 54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 특히 모델Y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1791대가 판매되며 내연기관차를 모두 제치고 현지 베스트셀링 카에 등극했다.
이 같은 흥행은 콜롬비아 정부의 정책적 수혜가 크게 작용했다. 정부가 내연기관 차량의 관세를 40%로 인상한 반면 전기차에는 무관세 혜택과 5%의 우대 부가가치세율을 적용하면서 구매 수요가 대거 쏠렸다. 이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콜롬비아 전체 전기차 신규 등록은 작년 동기 대비 17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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