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2026 발명의 날’ 행사 개최

서울경제|심기문 기자|2026.05.19

현대자동차·기아(000270)가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우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6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7년 동안 진행된 발명의날 행사는 현대차(005380)·기아 연구원들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적극 지원하면서 미래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지식 재산권을 확대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모두가 발명가인 나라, 꿈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지식재산처의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연구개발(R&D) 부문을 더하는 등 시상 부문을 확대하고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강화해 발명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차·기아 제품에 적용돼 상품성, 성능 등 차량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발명자를 포상하는 양산적용 특허 부문에서는 58건의 수상작 중 △무취 미생물을 포함하는 냄새 방지용 조성물(이태희 책임연구원) △차량용 배터리 냉각 시스템(김재연 연구위원) 개발자들이 대표로 시상대에 올랐다. 최우수상에는 △DCAS(Driver Control Assistance System) 규제 항목을 고려한 차로 변경 전략(강동훈 책임연구원) △연료전지 차량 열화 성능 회복 운전 방법(신승호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신설된 ‘해외 연구소 부문’에서는 미국기술연구소(HATCI)의 △원거리 트레일러 감지 및 경로 계획 시스템(에롤 도안 쉬머 팀장)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물리학자의 질문법-발명과 자동차의 이야기를 담아’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물리학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에 대해 소개하며 역사적인 발명과 기술의 개선이 이뤄진 사례를 전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 누구나 혁신의 주체가 돼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가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실제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아이디어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과 글로벌 지식재산으로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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