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비즈니스 미래 재편"…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6 개막
||2026.05.18
||2026.05.18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는 차세대 인프라 전략을 제시한다.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델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6(DTW 2026)'을 개최한다. 21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비롯해 자동화 혁신 기술, 보안, 엣지 등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참관객을 맞는다.
첫날 기조연설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래를 해방하다(Unleash the Future)'를 주제로 진행한다. 델 CEO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지능형 PC와 현대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끄는 기술 혁신을 강조한다.
둘째날 기조연설은 제프 클라크 델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주제는 '리드하기 위한 구축(Build to Lead)'이다. 첫 기조연설이 AI 시대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라면, 둘째날은 이를 실제 경쟁 우위로 전환하는 실행 방식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세부 세션에서는 에이전틱 AI가 주요 키워드로 다뤄진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델은 이번 행사에서 에이전틱 AI가 IT 운영, PC 관리, 데이터 활용, 업무 자동화 영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소개한다.
AI 도입을 실제 운영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델은 AI 프로젝트를 개념검증 단계에서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장하는 방안과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배포·관리하는 인프라 전략도 소개한다. 특히 델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AI 활용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AI 보안도 핵심 테마 중 하나다. 'AI 대 AI: 지능형 위협 시대의 사이버 보안(AI vs. AI: Cybersecurity in the Age of Intelligent Threats)' 세션에서는 공격자와 방어자가 모두 AI를 활용하는 환경에서 기업이 보안 체계를 어떻게 강화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도 관전 포인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기조연설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델과 엔비디아는 AI 서버와 컴퓨팅,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김유원 대표가 델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일본(APJ) 미디어를 대상으로 피칭에 나선다.
기술 세션 외에 리더십과 산업 변화를 조명하는 트레일블레이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출신 페이튼 매닝과 일라이 매닝이 스포츠 미디어와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리즈 매튜스 델 브랜드 담당 수석부사장, 게리 베이너척 베이너X 회장 겸 베이너미디어 CEO 등도 미디어 생태계 변화와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번 DTW 2026은 AI가 기업 인프라와 보안, 업무 환경,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델은 AI 시대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활용 전략, 파트너 생태계를 앞세워 기업 고객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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