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53.7%, USDT 대안으로 루블 연동 A7A5 선택
||2026.05.16
||2026.05.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어권 암호화폐 이용자들 사이에서 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A7A5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와 USDC의 주요 대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53.7%는 A7A5를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코인(USDC)을 대체할 대표적 비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꼽았다. 조사 대상은 러시아와 주변 지역, 해외에 있는 러시아어권 시장의 적극적 참여자들이었다.
이번 조사는 제재 대상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공개한 '러시아의 암호화폐 시장'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2026년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A7A5 점유율을 약 41%, 규모를 약 5억5000만달러로 추산했다. 경쟁 자산인 EURC 점유율은 약 32%였다.
A7A5는 키르기스스탄 등록 플랫폼 올드 벡터가 발행하며, 러시아 PSB은행의 루블 예치금을 담보로 한다. PSB은행은 러시아 결제회사 A7의 배후 조직 중 하나다. A7은 러시아 여권을 가진 몰도바 출신 올리가르히 일란 쇼르가 과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A7A5는 2025년 초 출시 이후 1000억달러가 넘는 거래를 처리했다. 키르기스스탄 거래소 그리넥스 등 관련 주체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가해진 금융 제재를 우회했다는 이유로 서방 제재 대상에 올랐다. 그리넥스는 지난해 3월 미국 주도 작전으로 폐쇄된 가란텍스의 후신이며, 당시 테더는 이 거래 플랫폼에서 2700만달러 규모 USDT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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