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거래소 ICE·CME, CFTC에 하이퍼리퀴드 규제 요청
||2026.05.16
||2026.05.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형 거래소 ICE와 CME그룹이 탈중앙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를 미국 상품거래 규제 체계에 편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두 거래소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의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하이퍼리퀴드의 CFTC 등록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두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의 익명 거래 구조를 핵심 문제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하이퍼리퀴드는 이용자가 암호화폐 지갑만으로 거래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규제 대상 거래소에 요구되는 고객확인제도(KYC)와 거래 감시 체계도 없다. ICE와 CME그룹은 이런 구조가 제재 회피, 자금세탁, 가격 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요구의 배경에는 하이퍼리퀴드의 급성장이 있다. 아르테미스 집계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원유 관련 계약 일평균 거래량은 4월 7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란과의 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수백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ICE와 CME그룹은 규제 밖 익명 거래소가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같은 글로벌 기준 가격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FTC도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마이클 셀리그 위원장은 5월 초 회의에서 하이퍼리퀴드가 등록된 거래소의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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