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AI 자본지출, 거시 변수로 부상…비트코인도 역풍”
||2026.05.16
||2026.05.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록이 소수 대형 기업의 AI 자본지출이 이제 시장 전체를 움직이는 거시 변수로 떠올랐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2026년 첫 투자 테마로 '미시가 거시다'를 제시하며, 개별 기업의 투자 결정이 성장과 실적, 금리까지 좌우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장 보아뱅과 웨이 리 전략가는 올해 빅테크의 자본지출이 약 7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1분기 실적 발표 전 전망보다 약 10% 늘어난 규모다. 블랙록은 이런 지출 규모가 이제 전통적인 거시 변수와 맞먹는 영향력을 가진다고 봤다.
블랙록은 이번 10년 동안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5조달러에서 8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 매그니피센트7의 최근 분기 이익 성장률이 약 57%를 기록했다며, 미국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이 AI라고 평가했다. 다만 AI가 미국 성장률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150년 만의 혁신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변수도 시장 부담을 키우고 있다. 블랙록은 AI 투자가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에너지 위험을 더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유럽에는 약 세 차례 금리 인상이 반영돼 있고, 미국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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