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오자 너무 들떠서 北 김정은의 벤츠를 추월한 사단장의 최후
||2026.05.16
||2026.05.16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벽증적 성격과 권위의식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일화들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주성하TV’가 전한 ‘북한군 사단장, 평양 와서 들떠 야간 과속을 하다가 김정은 차를 추월한 그의 운명은?’ 영상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후계자 시절부터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거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초, 북한군 총정치국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 사단장들이 평양으로 집결했다. 당시 황해도 주둔 4군단 산하의 한 사단장은 김정일로부터 선물 받은 최고급 차량인 ‘팔라딘’을 타고 평양에 진입했다. 도로 상태가 좋은 평양 초입에 들어서자 기분이 고조된 사단장은 야간 과속을 하며 앞선 차들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사단장은 한 벤츠 s600 차량을 추월했는데, 해당 차량이 다시 사단장의 차를 앞질러 가로막았다. 차 문이 열리고 내린 한 ‘젊은 남성’은 사단장을 매섭게 째려본 뒤 현장을 떠났다. 당시 김정은의 얼굴이 대외적으로 공개되기 전이었으나, 사단장은 범상치 않은 상대의 신분을 직감하고 공포에 떨었다. 결국 이 사단장과 운전병은 이튿날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은 채 영영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일화는 평양-원산 고속도로의 마식령 터널에서 발생했다. 정전과 환기 불량으로 매연이 가득한 터널 안에서 북한군 트럭이 느릿느릿 주행하며 길을 막아섰다. 뒤따르던 김 위원장이 경적을 울렸으나, 군용차 운전사는 민간 차량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기를 부리며 비켜주지 않았다.
터널 안에서 고립되어 매연 고통을 겪은 김 위원장은 직후인 2010년 5월, ‘군의 청년 대정동 집 방침’을 하달해 군 운전사들의 무법 행위를 엄중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이 여파로 당시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 격)조차 연병장을 2시간 동안 도는 기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성격은 현지 지도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 청사 뒤편의 담배꽁초나 잡초를 직접 지적하며 간부들을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된 바 있다.
주성하 기자는 이러한 일화들을 토대로 “김정은은 자신이 무시당하거나 환경이 지저분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개인적 특성이 대외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국제 사회에서 무시당한다고 느낄 때 핵과 미사일 도발에 더욱 집착하는 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