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1분기 영업손실 42억원… 유통사업 매출 77% 감소
||2026.05.16
||2026.05.16
더본코리아가 올해 1분기 외식경제 침체 여파로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4개 분기 연속 적자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2억57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유통사업부문에서 발생했다. 유통사업 매출은 2025년 1분기 166억800만원에서 2026년 1분기 38억600만원으로 77% 이상 급감했다. 특히 홈쇼핑 매출이 2025년 전체 101억4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1분기에는 9억9100만원에 그쳤다.
가맹사업의 점포수 감소 및 매출 위축 주력 사업인 가맹사업 매출 또한 전년 동기 922억700만원에서 741억2700만원로 약 19.6% 감소했다.
제주도 내 호텔더본제주를 운영하는 호텔사업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8억9900만원에서 16억7300만원으로 감소했다. 또 1억8500만원의 영업손실도 내며 적자전환했다. 제주도 입도 관광객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경쟁 심화 및 객실료 매출 감소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해외 사업 확대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의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동남아·유럽·미주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극심한 외식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각 브랜드별 ‘상생 지원 정책’ 지속과 중장기적으로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투자’ 증가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B2B 소스 기반 푸드 컨설팅 사업, 콘텐츠 IP 사업, 유통상품 다각화, 국내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 구조를 종합 F&B 사업 구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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