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시크릿 모드로는 ISP 추적 못 막아…실질 대안은?
||2026.05.15
||2026.05.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터넷 브라우저 시크릿 모드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의 추적을 막지 못한다는 한계가 드러나며 데이터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암호화 보안 수단의 필요성이 커졌다.
14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시크릿 모드는 기기 내 방문 기록과 쿠키 삭제에는 유용하지만 사용자의 트래픽을 ISP로부터 은폐하지는 못한다.
ISP는 이용 약관을 바탕으로 접속 도메인을 실시간 추적해 왔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광고주 판매나 정부의 데이터 요청 대응에 활용돼 왔다. 특히 ISP는 암호화된 패킷의 크기와 시간을 분석하는 심층 패킷 분석(DPI)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고화질 영상을 시청하는지 등 구체적인 활동 유형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감시 체계는 특정 활동 감지 시 인터넷 속도를 제한하는 대역폭 스로틀링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터넷 연결 전체를 암호화된 터널로 감싸 ISP가 데이터를 읽을 수 없게 만드는 보안 도구 활용을 권장했다. 다만 이를 선택할 때는 데이터 저장 기록을 남기지 않는 정책이 제3자 감사를 통해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부 무료 서비스는 오히려 사용자 정보를 외부에 공유하거나 보안이 취약한 사례가 보고돼 주의가 요구된다.
사용자는 보안 수준에 따라 보조적인 보호 수단도 병행할 수 있다. 도메인 조회 정보를 암호화하는 DoH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애플 사용자의 경우 사파리 브라우징 기록 노출을 줄여주는 비공개 릴레이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은 보호 범위가 특정 영역에 한정된다는 한계가 명확하다. 따라서 온라인 프라이버시를 포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디지털 습관에 맞춰 최적의 트래픽 암호화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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