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1000달러대 회복…美 증시 신고점 속 반등 노린다
||2026.05.15
||2026.05.15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밀린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8만1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는 가운데, 유가 또한 배럴당 100달러선을 재시험했다.
트레이딩뷰 기준 BTC/USD는 이날 월가 개장 무렵 8만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물가 지표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였는데, 해당 지표는 최근 4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반면 주식시장은 향후 긴축 강화 가능성에도 지표 충격을 빠르게 소화했다. S&P500은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한 데 이어 14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5만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점 미국 증시는 긴축 우려를 빠르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은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5만포인트를 넘어섰다. 유가 역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100달러선을 다시 시험했다.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확대를 반등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더 코베이시 레터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급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AUM)은 177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3월 저점 이후 450억달러 늘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자금 환경도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신호로 거론됐다. 더 코베이시 레터는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세를 두고 암호화폐와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흐름이라고 봤다. 미국 M2 통화량은 전년 대비 1조달러 증가한 22조7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의 매파 기조 우려와는 다른 방향의 유동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단기 가격 흐름에서는 기술적 지지선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는 현재 구간을 '중대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가 제시한 차트에서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현물 가격 쪽으로 우상향 하고 있다. 가격이 이 구간 위에서 버티면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른 트레이더 크립누에보도 비슷한 시각을 내놨다. 그는 50주 지수이동평균선 지지가 유지될 경우 BTC/USD가 수개월래 새 고점으로 향할 수 있다고 봤다. 크립누에보는 전날 "비트코인이 가장 중요한 구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시장의 다음 관전 포인트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을 유지한 채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다. 미국 증시가 신고점을 경신하고 유동성 지표가 확대되는 상황이 이어지는 반면,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 회복을 발판으로 8만5000달러 돌파 시도에 나설지 시장 시선이 쏠리고 있다.
$BTC Hanging on to that ~$79.4K level which marked the previous highs in April.
— Daan Crypto Trades (@DaanCrypto) May 14, 2026
Pivotal level here in the short term.
The 4H 200MA/EMA are coming in below and will be catching up to price quickly too. pic.twitter.com/xc6q5023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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