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브랜드 선호도 ‘급등’…구매고려도 6위·건전성 상승폭 2위
||2026.05.15
||2026.05.15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선호도가 수직 상승했다. 구매고려도 조사는 물론 브랜드 건전성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에 따르면 기아는 구매고려도 조사에서 작년 17.4%에서 올해 18.7%로 1.3%p 뛰었다. 구매고려도 상승폭으로는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구매 고려도 상승폭 순위 상위권에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했다. 1위는 토요타(44.7%)로 집계됐다. 5.8%p 상승을 기록하며 견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이어서 △혼다(30.8%, 4.3%p 상승) △닛산(21%, 4%p 상승) △스바루(17.2%, 2.5%p 상승) △쉐보레(28.1%, 2.4%p 상승)가 이름을 올렸다. 7위부터는 △지프(18.6%, 1.2%p 상승) △포드(30.1%, 1%p 상승 △마쯔다(12.7%, 0.9%p 상승) △아큐라(9.3%, 0.9%p 상승)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브랜드 건전성을 측정한 인덱스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 △인상 △품질 △평판 △만족도 △추천 지표를 종합한 수치다. 기아는 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최근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대수 413만대·시장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기아의 해외 시장 핵심 판매 거점은 미국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85만2155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아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세 등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와 SUV에 집중한다. 기아는 작년 미국에서 대형 레저용 차량(RV) 카니발, 준중형 SUV 스포티지,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역대 최고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전기차의 현지 생산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HMGMA에서 곧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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