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치켜세운 李대통령 "새마을운동 상당히 큰 성과…지금도 유용"
||2026.05.14
||2026.05.14
성남 새마을운동중앙회 방문
진보 진영 대통령으로는 처음
"단체, 정치에 휘둘리지 않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은 산업화 시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던, 그리고 상당히 큰 성과를 거뒀던 운동인 게 분명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새마을운동중앙회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지금 이 시대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했다. 진보 진영 출신의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온 세상 모든 일이 상식과 합리에 기초하면 좋겠다"며 "네 편, 내 편이나 이념·가치도 중요하지만 공적 영역에선 그러지 않아야 하고 객관적 기준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든 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마을회가 국제 봉사활동으로 농업 지원활동을 많이 하는데, 여러분을 보자고 한 이유는 이 부분을 대폭 확대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우리가 대외원조 지원 사업을 많이 하는데, 해당 나라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하면 도움 될 것이다.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일정한 책임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국내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혜택을 보는 만큼 지원하고 봉사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중앙회는 성남시장할 때도 가끔 와봤는데 여러분을 보니 친정집에 온 것처럼 마음이 푸근하다"고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하고 (이곳에) 일찍 와보고 싶었는데 너무 편파적이라고 할까 봐 좀 미뤄놨다가 지금 왔다"며 "성남시장을 할 때도 새마을 회원과 지도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단체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때 새마을회 등 소위 관변단체 임원진에 처음 드린 말씀이 단체는 본연의 역할을 잘하는 게 좋고 누구 편도 들지 말고 정치 쪽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리저리 정치적 이유로 몰려다니면 사실 존중 받지 못한다"며 "정치인들이 (단체가 자신을) 잘 따라다니면 좋아할 것 같은데 사실 무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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