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인치 모니터 2개 탑재!” 한번에 무려 800km 달리는 테슬라 신차 공개
||2026.05.13
||2026.05.13
배터리만 전기차 10대 수준?
테슬라 세미 충격 스펙 공개됐다
30분 충전에 800km 달린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 문서를 통해 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Semi)’의 실제 배터리 용량이 처음 공개됐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은 무려 822kWh다. 이는 현대 아이오닉 5 약 10대 수준에 가까운 규모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이동식 발전소 수준”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세미의 정확한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아 다양한 추정만 이어져 왔다.
최대 800km 주행 가능한
괴물 전기트럭

세미 롱레인지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마일(약 805km) 주행을 목표로 개발됐다.
차량 총중량은 약 37톤에 달하지만 최고 출력은 800kW(약 1070마력)에 이른다. 후륜 차축에 장착된 3개의 전기모터가 이를 담당한다.
기본형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도 상당한 수준이다. 548kWh 배터리를 탑재해 약 322마일(518km)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사이버트럭과 동일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을 사용하며, 배터리는 차체 바닥 전체에 배치돼 무게중심을 낮췄다.
충전 속도도 차원이 달랐다

테슬라는 세미 전용 초고속 충전 시스템인 ‘메가차저(Megacharger)’도 함께 공개했다.
최대 충전 출력은 무려 1.2MW(1200kW)에 달한다. 현재 일반 승용 전기차 최고 수준인 350kW 충전기보다 3배 이상 강력한 수준이다.
이를 활용하면 세미는 단 30분 만에 배터리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장거리 화물 운송이 핵심인 전기 트럭 특성상 충전 시간 단축은 사실상 필수 요소다.
테슬라는 별도 전력 캐비닛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25kW급 ‘베이스차저(Basecharger)’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진짜 목표는
미국 물류 시장

업계는 테슬라 세미의 핵심 목표를 미국 물류 시장 장악으로 보고 있다.
미국 장거리 화물 시장은 여전히 디젤 트럭 의존도가 절대적이지만, 연료비 부담과 환경 규제 강화로 전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펩시와 월마트 등 미국 대형 물류 기업들은 이미 세미 테스트 운행을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자사의 충전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물류 운영 비용 자체를 바꾸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세미 양산을 본격 시작했으며, 고객 인도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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