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참 좋았는데… 너무 안 팔려 단종된 ‘스팅어’ 드디어 부활?
||2026.05.13
||2026.05.13
결국 단종됐던 스팅어
부활 가능성 대두
전기 스포츠 세단으로 나올까

스팅어 – 출처 : 기아
기아가 한때 브랜드 상징으로 평가받았던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정신적 후속 모델 개발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다만 이번에는 내연기관이 아닌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 형태가 될 전망이다.
최근 기아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는 해외 인터뷰를 통해 “스팅어 같은 차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스팅어 부활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SUV만으로는 부족하다”

스팅어 – 출처 : 기아
스팅어는 2017년 등장 당시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과 V6 트윈터보 엔진을 앞세워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BMW와 아우디 등 독일 스포츠 세단을 겨냥한 기아 최초의 정통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판매량 부진으로 결국 2023년 단종됐다.
그럼에도 기아는 여전히 감성 중심 차량 개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카림 하비브는 “우리는 SUV를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그 이상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차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스팅어는 전기차 된다

메타 투리스모 – 출처 : 기아
기아가 구상 중인 후속 모델은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이다.
핵심 디자인 방향은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카 ‘메타 투리스모(Meta Turismo)’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는 이를 두고 “게이머 세대를 위한 스포츠 세단”이라고 표현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기존 스팅어와는 또 다른 감성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N 브랜드와 아이오닉 5 N 개발 경험 역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가격… “아직은 부담”

스팅어 – 출처 : 기아
다만 현실적인 장벽도 존재한다.
기아 측은 현재 고성능 전기 세단 개발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 비용 문제를 꼽았다.
배터리와 고출력 전기 시스템 가격 부담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특히 SUV보다 판매량 확보가 어려운 스포츠 세단 특성상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기아는 시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대에도 운전 재미와 감성을 원하는 소비층은 분명 존재한다”며 “스팅어 부활이 현실화될 경우 기아 브랜드 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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