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쳤다…주목해야 할 강세 지표 4가지
||2026.05.13
||2026.05.1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대비 2.5% 조정을 받았지만,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가격 모멘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네트워크 활동, 현물 매수 흐름 등 4개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강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자산관리기업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최근 조정에도 여전히 완전한 모멘텀 상태라고 진단했다. 6일 기록한 수개월래 고점 8만2800달러 이후 숨 고르기가 나왔지만, 최근 랠리로 가격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 완전한 확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구간은 시장 평균 매입단가와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단가가 겹치는 지점이다. 반면 활성 실현가격인 8만5000달러 부근은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분석가 그레이트 매츠비는 비트코인의 상승장 지지대가 다시 지지선으로 바뀌었고, 21주 지수이동평균선이 20주 단순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이 개선되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은 과거 시장 바닥이 형성됐던 10 이하 구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이 지표가 저점권에서 반등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박스권을 돌파하고 강한 반등을 보인 적이 있다는 점이 함께 제시됐다.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 오실레이터(SSR)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90일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 오실레이터는 다시 플러스 구간에 진입했고, 12개월래 최고치인 2.8까지 올랐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지즈크립토는 현재 반등 국면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매수 수요가 더 활발해졌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활동도 뚜렷하게 늘었다. 5월 비트코인 일일 거래 건수는 116% 증가했고, 9일에는 83만1450건까지 올라섰다. 이 수치는 2024년 9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이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의 시장 급등 속에서 10만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애널리스트 CW8900은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이 10만달러에 있었을 때보다 더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최근 1주일 동안 7.1% 늘어난 70만7719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수수료 규모도 37% 증가한 27만9300달러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와 활성 주소, 수수료가 함께 늘었다는 것은 실제 네트워크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자금 흐름에서는 현물 시장의 매수 우위가 강화됐다. 크립토퀀트의 레이 리서처는 비트코인 90일 현물 테이커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자금 흐름 구조의 '중대한 전환'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지표는 5월 초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때 플러스로 전환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서도 현물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비트코인 CVD는 일주일 전 4200만달러에서 6200만달러로 47% 증가했다. 글래스노드는 이 증가가 시장 참가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 확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제 비트코인이 8만달러 지지선을 지키고 8만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MVRV도 시장 구조 개선의 초기 신호를 보이는 만큼, 현물 매수세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회복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Bitcoin is still at full momentum.
— Swissblock (@swissblock__) May 11, 2026
The latest reset looked similar to previous failed ignition attempts:
→ Momentum briefly recovered
→ Failed to sustain above the transition zone
→ Rolled back into negative momentum
But this time was different.
Momentum successfully… pic.twitter.com/EBZdNLW0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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