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올해 연간 별도 매출 2000억원 돌파...AI 기업으로 변신"
||2026.05.13
||2026.05.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한글과컴퓨터는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46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636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사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한컴은 기존 설치형 패키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2100억원으로 공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서 파싱(Parsing) 및 비정형 데이터 추출 등 핵심 AI 제품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B2G와 B2B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컴은 AI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비전인 '트윈형 에이전틱 OS'를 상반기 내 출시하고 연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트윈형 에이전틱 OS'는 사용자 업무 스타일을 복제한 '디지털 쌍둥이(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퇴근한 뒤에도 에이전트가 24시간 자율적으로 업무를 완결하는 구조다. 다양한 AI 모델 및 기존 업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컴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GitHub)에서 자사 기술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도 속도를 낸다. 한컴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최근 깃허브 2만 스타 돌파하고 오픈소스 최초 AI 기반 PDF 접근성 태그 자동생성 기능 공개하는 등 글로벌 AI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2026년 1분기 실적은 한컴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AI 기술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명확한 숫자로 보여주는 결과”라며 “현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깃허브 등에서 확인된 기술 생태계 가능성을 발판 삼아 차세대 비전인 ‘에이전틱 OS’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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