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오픈AI·구글도 쓰는 개발 툴 스타트업 스테인리스 인수 추진
||2026.05.13
||2026.05.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앤트로픽이 개발자 툴 스타트업 스테인리스(Stainless)를 최소 3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립 4년차인 스테인리스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등 AI 모델 기업들에게 개발자들이 AI 모델 API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AI로 자동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왔다.
클로드 코드, 오픈클로 같은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스테인리스 툴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앤트로픽이 스테인리스를 인수하면 오픈AI와 구글 모델에 접근하는 주요 경로를 소유하게 된다. 오픈AI는 과거 자체 SDK를 직접 개발했지만 유지 관리가 어렵고 자원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스테인리스를 도입했다. 스테인리스는 앤트로픽이 2024년 11월 출시한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연동되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구축했다.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조건은 바뀔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인수 대금 일부를 자사 주식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6개월간 인수합병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개발자 툴 스타트업 번(Bun)을 첫 인수한 데 이어 컴퓨터 유스(computer use) 스타트업 버셉트(Vercept)와 AI 바이오텍 스타트업 코에피션트 바이오(Coefficient Bio)를 잇따라 인수했다. 앤트로픽은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인수를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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