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업 우려에 총리는 긴급 회의… 노동장관은 “대화 주선”
||2026.05.13
||2026.05.13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삼성전자 노사 임금·성과급 협상의 사후조정이 결렬되자,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사후조정이란 조정이 불발된 후 노사 양측 동의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재차 조정을 진행하는 제도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달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게 노사 간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13일 오전 2시 50분 노조가 사후조정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이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 편의점’에 출연해 ‘긴급조정권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밤을 새워서라도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긴급조정권은 쟁의 행위가 국민 경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을 때 등에 한해 노동부 장관이 발동하는 예외적인 조정 절차다. 김 장관은 긴급조정권으로 노조의 파업을 막기보단 대화로 조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장관은 “파업을 하고 말고는 노조의 선택이지만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또 한 번 대화를 촉구하고 주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분초를 쪼개서라도 양쪽을 조율하자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