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토큰화 수요 커진 XRP…월간 거래량 1년 새 65%↑
||2026.05.13
||2026.05.13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의 월간 거래건수가 지난 1년 동안 65% 늘며 실사용 확대 흐름이 뚜렷해졌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XRP 원장에서는 2025년 5월 월간 약 4300만건이던 거래가 1년 뒤 7100만건으로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XRP가 단순 매매 수요를 넘어 실제 자금 이동과 결제 인프라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됐다.
자산관리 기업 에버노스(Evernorth)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투기성 거래는 단기간 급증한 뒤 빠르게 줄어드는 반면, 실제 사용처가 있는 네트워크는 꾸준하고 반복적인 성장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간 거래 증가세는 실제 기업들이 XRP를 활용해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거래 증가를 이끈 주요 주체로는 로빈후드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언급됐다. 비트스탬프는 오랫동안 XRP를 지원해 왔으며, 주요 투자자들이 XRP를 이동시키는 주요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디파이(DeFi) 플랫폼 저스토큰(Justoken) 또한 핵심 유입처로 제시됐다. 저스토큰에서는 XRP가 26억3000만달러 규모의 토큰화 실물연계자산(RWA) 가치 가운데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USD(RLUSD) 스테이블코인, 브라질 상업은행 브라자뱅크, 자본시장 인프라 기업 VERT캐피털도 XRP 거래 확대에 기여한 주요 사례로 거론됐다. XRP 생태계가 거래소 내 유동성뿐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은행, 자본시장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결제 인프라 측면의 확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리플은 최근 자사 결제 인프라가 전 세계 1만3000개 은행과 연결돼 있고, 이를 통한 결제 규모가 12조500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XRP가 오랜 기간 강점을 보여 온 정산 분야에서 여전히 활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의미다.
XRP 원장은 RWA 토큰화 영역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화된 미국 국채 규모는 1년 전 5000만달러에서 4억1800만달러로 8배 이상 늘었다. 에버노스는 이 같은 흐름을 근거로 월간 거래 증가세가 명확한 실제 유틸리티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XRP의 거래 증가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결제, 스테이블코인, RWA 토큰화로 이어지는 구조적 확장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현재 공개된 수치만 놓고 보면 XRP 원장은 소매 이용자와 기관 참여가 함께 늘어나며 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1/3 Utility is rare in digital assets. On XRP, it's measurable, and last month it set a record.
— evernorthxrp (@evernorthxrp) May 11, 2026
12 months of XRP transaction data: 43M → 71M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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