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상장 시 1.3조원 평가이익 발생…목표가 20% ↑”
||2026.05.13
||2026.05.13
키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스페이스X 상장 시 1조3000억원의 평가 이익이 발생할 예정으로 2분기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13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미래에셋증권의 종가는 7만4300원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1분기 비상장 혁신 기업 관련 평가 이익은 약 8040억원 반영되었으며, 2분기 중 스페이스X가 기업 가치 1조7500억달러(약 2607조원)로 상장 시 1조3000억원의 평가 이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지배 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9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호조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과 이자 손익 증가와 더불어 투자 자산 가치 상승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국내·해외 수수료 손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0%, 17% 증가한 결과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 거래 대금은 265%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안 연구원은 “IB 부문 외 타 부문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투자 자산 평가 이익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미국 증권사 인수를 준비 중이며 6월에는 홍콩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증권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적용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업종의 디레이팅(저평가) 요인이었던 내수 산업의 한계와 업황에 따른 높은 이익 변동성 등을 해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향후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 상승이 추가적인 실적 증가 요인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해외 사업 확대와 암호화폐 통합 거래 플랫폼 구축 등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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