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 외인 오늘도 순매도
||2026.05.13
||2026.05.13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와 반도체 대형주 약세 영향으로 7400선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79(1.61%) 하락한 7520.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7453.71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422억원, 15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조74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58%) 하락한 26만90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6000원(0.33%) 오른 184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6%), 삼성전자우(-3.8%), LG에너지솔루션(-3.72%), 두산에너빌리티(-5.73%) 등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5.88%), HD현대중공업(0.28%), 삼성전기(2.19%), 기아(0.5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7(0.96%) 내린 1167.92를 기록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은 0.11% 상승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6%, 0.71%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넘어선 4월 CPI 발표 영향으로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약세가 미국 반도체주에도 차익실현 압력으로 작용해 인텔과 퀄컴이 각각 6%, 11% 하락했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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