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잔여 사건 공수처에 넘겨
||2026.05.13
||2026.05.13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됐다. 상설특검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이 공수처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지난 4월 말 상설특검에서 넘겨받아 수사 중이던 쿠팡 관련 사건 일부를 공수처로 이첨했다. 이첩 대상에는 엄희준 검사 등 현직 검사들이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들이 포함됐다.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은 지난 2023년 5월 쿠팡 자회사인 CFS가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불리하도록 취업 규칙을 바꾸는 방식으로 퇴직금을 미지급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최종적으로 불기소 처분했지만 이를 두고 수사 외압 논란이 불거졌다. 상설특검은 부천지청 지휘부가 대검에 불기소 처분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사건 주임 검사에게 직속상관인 문지석 부장검사를 배제하도록 지시했다며, 엄 검사 등을 직권 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특검은 압수수색 결과 고의 누락, 엄 검사의 국회 위증 사건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지난 3월 수사 기간 종료 후 중앙지검에 인계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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