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800만원 할인… 판매량 반토막나자 최후의 카드 꺼낸 ‘이 회사’
||2026.05.12
||2026.05.12
혼다 판매 반토막… 공장까지 폐쇄
핏·ZR-V 줄줄이 단종 수순
최대 2,800만원 할인까지

혼다가 심각한 판매 부진에 직면하면서 대대적인 생산 축소에 나섰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ZR-V와 핏(Fit), 어코드 e:PHEV, e:NS1 등 주요 모델들의 생산과 주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종료하고 있다.
실제로 혼다의 2026년 4월 현지 판매량은 2만2595대로 전년 대비 무려 48.3%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8% 줄어든 14만5065대에 그쳤다.
ZR-V·핏 사실상 단종 분위기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모델은 ZR-V다.
2022년 시장에 출시된 준중형 SUV ZR-V는 현재 딜러 재고 판매만 이뤄지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일부 차량은 출시 당시 약 21만 위안(4,600만원) 수준에서 현재 8만4800위안(1,800만원)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다.
핏 역시 신규 주문 접수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사실상 단종 수순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기차·하이브리드도 부진

전동화 모델 상황도 좋지 않다.
어코드 e:PHEV는 대규모 할인 판매 이후 생산 물량이 크게 줄었고, e:NS1 전기 SUV 역시 전기차 브랜드 공세 속에서 존재감이 급격히 약화됐다.
특히 BYD와 지리, 샤오미 등 현지 브랜드들이 가격과 상품성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면서 일본 브랜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다.
혼다 인테그라 역시 수동변속기 모델이 삭제되는 등 생산 라인업이 축소됐다.
공장 폐쇄까지 현실화

혼다는 생산 거점까지 줄이고 있다.
광저우에 위치한 GAC 혼다 황푸 공장은 2026년 6월 생산 종료가 예정됐다. 둥펑혼다 우한 공장도 2027년 폐쇄 계획이 잡혀 있다.
구조조정 이후 혼다의 중국 내 내연기관차 생산 능력은 기존 연간 120만 대 수준에서 72만 대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들의 부진은 혼다만의 문제가 아니다.
토요타 역시 올해 중국 판매량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 업체 중심의 전기차 시장 재편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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