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IT 인력 10% 이상 감원…AI 개발 인재로 재편
||2026.05.12
||2026.05.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 모터스(GM)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IT 부서 인력의 10% 이상을 감축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로 조직을 재편하는 대규모 인적 쇄신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GM은 최근 약 600명의 IT 부문 사무직 직원을 해고했으며 이는 단순한 인원 감축이 아닌 미래 기술 대응을 위한 의도적인 기술 교체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업무 방식이 더 이상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인력을 정리하고, 그 자리를 AI 중심의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 채우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GM 측은 IT 조직을 미래 지향적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인력 구조 조정을 통한 조직 효율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회사가 현재 가장 집중적으로 영입하려는 인재는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구체적으로는 AI 네이티브 개발,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및 모델 개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능력이 요구된다. 이는 단순히 AI를 생산성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설계와 모델 학습, 파이프라인 구축 등 기초부터 AI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GM은 이미 지난 18개월 동안 소프트웨어 인력 1000명을 감축하는 등 고순도 기술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지속해 왔다.
조직 내부의 리더십도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오로라 출신의 스털링 앤더슨이 최고제품책임자(CPO)로 합류한 이후, 애플 출신의 베라드 토기가 AI 리드로 영입됐으며 크루즈에서 AI 및 로보틱스를 담당했던 라시드 학이 자율주행 부문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 소프트웨어 팀을 이끌던 주요 경영진들이 회사를 떠나는 등 조직 통합과 인적 쇄신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러한 GM의 행보는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기업 운영의 근간부터 AI 체제로 재설계하려는 대기업들의 최신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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