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동산 증여 ‘2095건’…전달보다 51% 늘어
||2026.05.12
||2026.05.12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증여를 통한 소유권 이전 움직임이 전 자치구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송파·양천·서초·강남구 등 주요 자치구에서 증여 신청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12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서울 25개 자치구 소유권이전등기(증여) 신청 부동산 수는 총 20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387건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2025년 4월·671건)과 비교하면 약 3.1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4월 증여 신청 건수를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1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천구 137건 ▲서초구 131건 ▲노원구 123건 ▲강남구 115건 순이었다.
전년 동월(2025년 4월)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특히 두드러진다. 송파구는 37건에서 175건으로 약 4.7배 늘었고, 양천구는 39건에서 137건으로 3.5배, 서초구는 32건에서 131건으로 4.1배 확대됐다. 강남구 역시 49건에서 115건으로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종로구는 4월 31건으로 3월(31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구는 3월 45건에서 4월 33건으로 오히려 줄었고, 금천구도 3월 36건에서 4월 34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4월 기준 송파구(175건)와 종로구(31건) 간 증여 건수 차이는 5.6배로 집계됐다.
4월 기준 25개 자치구 중 전년 동월 대비 증여가 감소한 자치구는 없었으며, 모든 자치구에서 증여 신청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29건→113건), 광진구(26건→106건), 용산구(20건→109건) 등도 전년 동월 대비 3~4배 수준의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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