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시총 세계 6위...대만 추월
||2026.05.12
||2026.05.12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한국 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6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11일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6216조2200억원(약 4조2201억달러), 코스닥 시가총액은 660조4700억원(약 4483억달러)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산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6876조6900억원(약 4조6621억달러)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 대만 자취안지수(TAIEX) 시가총액은 135조8600억 대만달러(약 4조3319억달러)다.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대만을 넘어 세계 6위에 올라섰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빠르게 불어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대만 자취안지수 시가총액 상승률인 4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 주식시장은 최근 주요국 증시를 잇달아 제쳤다. 지난달 27일 영국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7일에는 캐나다를 앞질렀고 이번에는 대만까지 추월했다.
국내 증시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올해 들어 86% 상승했다.
대만 증시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TSMC는 자취안지수에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취안지수는 연초 대비 44% 상승했다.
다만 한국 증시 상승률이 대만을 크게 앞서면서 양국 시장의 시가총액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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